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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로카드를 한국에 최초로 소개하고 출판한 당그래출판사"
전세계적으로 잘 알려진 타로카드를 지금(1998년)까지 우리는 세계대백과사전이나 인터넷 사이트를 통해서만 접할 수 있었다. 아니면 외국나들이를 했던 사람들이 구입해 온 것이나 유학생들의 손을 통해서 … “아하~ 타로카드가 이런 거구나” 했을 정도.
이제 이 신비한 타로카드를 국내에서도 구입을 할 수 있게 됐다(1999년 3월 1일). 앞서 「러시안 집시카드」를 출판한 「당그래출판사」가 이번에 한국어판 설명서와 함께 타로카드를 국내 최초로 소개하며 출판을 했기 때문이다. 74장의 카드를 아주 포괄적이고 상세하게 설명해 놓았음은 물론 점괘를 읽는 방식까지 덧붙이고, 카드 한 세트를 포장해서 함께 판매를 하고 있어 젊은 사람들 사이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타로카드는 점을 치는데 사용하는 신비한 카드로만 알려져 있다. 하지만 점을 치는 것은 물론 각각의 카드에는 철학적 신화적 이미지를 통합해 모든 사람들에게 신비의 정신세계로 인도하며, 그 외에도 타로카드는 명상하는데 또는 지적인 분석을 즐기는데 사용될 수 있다. 이것은 다양한 종교의 신념 체계를 비교 연구 하는데 풍부한 토대를 마련해주기 때문.
타로의 기원과 발전
15세기 이탈리아와 고대 이집트, 인도의 학자들이 타로의 뿌리를 캐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펼쳤다. 이 같은 학문적 추정 작업이 가치 있는 일인지는 논란거리이다. 그러나 타로가 언제 처음 만들어졌든, 당시에는 ‘잠재의식’ ‘무의식’ ‘정신’ ‘좌뇌/우뇌’ 같은 용어가 없었기에 그림으로 더 많은 내용을 전달해야만 했다. 그리고 문자보다 그림을 선호했던 것으로 보아 동양에서 유래한 것으로 보인다.
최초의 카드로 알려진 타로카드는, 유럽에서 발견된 뒤 3백~4백년 동안 대중들에게 인기 있던 시기와 이름도 없던 시기를 번갈아 경험했다. 18세기 말경에 프랑스의 안토닉 쿠르 드 게벨린(Antonic Court de Gebelin), 엘리파 레비(Eliphas Levi), 파퓌(Papus) 등이 카드의 기원과 의미에 관해 논쟁을 벌이고 자신들의 해석과 주장을 제시했다. 하지만 19세기 말~20세기 초에 들어와서는 모든 문제에 대해 마술적․초자연적․신비주의적인 관심이 비약적으로 증가했다. 많은 새로운 정보가 카드에 포함되었고, 특히 점성술과 신비 철학적인 정보가 많이 포함되었다.
앞으로의 세상은 국경이 허물어진 전지구적인 사회가 될 것이고, 서로 상대방의 문화와 신화에 쉽게 접근하게 될 것이다. 따라서 타로도 범신론적․초문화적 세상을 반영할 수 있도록 확장되어야 한다. 20세기의 서구적 정서는 불교․요가․수피주의 같은 동양 철학을 포용했고, 샤머니즘․켈트족의 파가니즘(무종교주의) 같은 옛날 종교를 재발견했으며, 점성술․연금술처럼 확립된 신비 과학을 한층 발전시켰다. 유니버설 타로는 이 모든 가닥들을 엮어 주단을 짠다. 즉 인류의 정신적 삶에 대한 다양한 묘사로부터 핵심적인 정신적 진실을 도출해 낸다.
고대에는 신비한 경로, 정신적 계율, 성서, 신비한 전통 등이 대거 양산되었다. 이 가운데 네 가지, 즉 점성술․신비 철학․연금술․타로는, 4가지 원형적 요소인 공기․흙․불․물에 대응한다고 생각된다. 논리적이며 직선적 과학인 점성술은 공기가 상징하는 합리적인 세계를,. 신비 철학은 흙의 경로를 통한 하늘과 땅 사이의 운동을, 연금술은 불의 창조적 속성을, 물은 꿈같은 무의식의 이미지를, 하지만 타로는 우리의 직관에 직접 호소하는 신비한 체계로서 풍부한 내용을 담고 있다는 것은 수세기 동안 다양한 문화적 환경에 쉽게 적응해 왔고, 연금술․점성술 같은 다양한 시스템을 흡수․통합하면서도 자기의 고유함을 잃지 않은 데서 쉽게 찾을 수 있다.
타로가 철학 체계이자 성서로서 성공을 거둘 수 있었던 것은 해석의 유연성과 개방성, 사상의 깊이 때문이다. 타로의 그림들은 시간․문화를 뛰어넘어 보편적으로 이해된다. 우주․죽음․연인들․악마․윤회 같은 주제가 모두 타로에 들어 있다. 이것은 사회․문화․인종․종교의 장벽을 뛰어 넘나들고 있기 때문이다.
현대의 카드놀이는 확실히 타로와 기원이 같다. 비록 그것들이 4개조(組)와 궁중카드, 조커(Fool)밖에 없다고 하더라도 마찬가지다. 가장 오래된 것으로 알려진 타로 카드는 모두 르네상스 시대에 이탈리아에서 그려졌고, 거기에는 오늘날 우리가 아는 것처럼 22개의 주요 트럼프가 들어 있었다. 이것이 ‘비스콘티’ 카드로 널리 알려져 있다.
유니버설 타로의 구조
타로의 기원은 확실하지 않다. 따라서 타로 카드에서 명백한 구조, ‘최초의 형태’라는 것은 없다. 그렇지만 타로에 전통은 있다. 넓은 의미에서, 한 벌의 카드에는 메이저 아르카나와 마이너 아르카나가 있다. 메이저 아르카나에는 22장의 카드가 있고, 일반적으로 트럼프라고 부른다. 이 카드는 1~21번까지 순서가 매겨 있고, 순서와 무관하게 광대(Fool)이라는 트럼프가 있다. 이것은 0번이고, 다른 트럼프와 별개로 간주된다. 이 카드들은 모두 우리 주위에서 작용하는 자연의 신비롭고 보이지 않는 힘, 우리의 삶에 영향을 주는 통제할 수 없는 고차원적 힘을 담고 있다.
22개의 트럼프는 각각 점성술․연금술의 사인과 대응한다. 그중 12개의 카드는 황도십이궁, 7개는 신성한 별 7개와 조화를 이룬다. 그리고 나머지 3개는 네 가지 연금술적 요소 중 세 가지(불․물․공기)에 대응한다. 마지막 네 번째 요소인 흙은 마이너 아르카나 카드 전체에 표현된다. 마이너 아르카나는 우리 생활에서 벌어지는 세속적 사건들, 우리에게 영향을 미치는 물질적인 힘, 우리가 영향을 미칠 수 있고 또 실제로 영향을 미치고 있는 우리 주변의 다양한 요소들과 관련된다.
보통의 카드놀이가 그런 것처럼, 마이너 아르카나도 4개 조, 즉 웬드(Wands)․컵(Cups)․스워드(Swords)․디스크(Disks)로 구성되어 있다. 이해를 돕기 위해 이것을 현대의 놀이용 카드와 비교하면 웬드(Wands)는 크로버 ♣, 컵(Cups)은 하트 ♥, 스워드(Swords)는 스페이드 ♠, 디스크(Disks)는 다이아몬드 ◆ 이다. 일반적으로 이들 각각은 다음과 같이 삶의 특정한 영역을 지배한다.
☞ 웬드: 행동․정신적 야망․창조적 충동. 도전에 맞서고 한계를 극복하려는 욕망. 자신의 가치를 행동으로 보여주며, 성격은 외향적인 성격이고 불(火)이다. 계절적으로는 봄이고 방향은 남쪽이다.
☞ 컵: 인식. 감정의 세계. 영감. 신비한 힘. 기억. 꿈. 잠재의식. 정신적 능력을 나타내며 성격적으로 물(水)이다. 계절적으로는 여름이고 방향은 서쪽이다.
☞ 스워드: 합리적인 마음. 분석. 논리. 직선적 사고. 지성. 합리. 정신적 건강을 말하며, 성격적으로는 공기(氣)다. 계절적으로는 가을이고 방향은 동쪽이다.
☞ 디스크: 물질주의. 세속적 세계. 직업. 일. 내면적 환경. 금전. 육체적 건강을 말하고 성격적으로 땅(土)이다. 계절적으로는 겨울이고 방향은 북쪽이다.
메이저 아르카나에서 광대(Fool)을 제외한 나머지 트럼프 21장은 순서대로 배열되어 있다. 마이너 아르카나는 52장이다. 따라서 메이저 아르카나와 마이너 아르카나를 합치면 73이 된다. 풀은 별도 카드로서, 바람이 통하듯 모든 카드에 영향을 미친다. 전세계에 손길을 미치는 운명을 타고났다.
유니버설 타로는 호기심을 가진 사람이 세상을 들여다볼 수 있도록 통로를 제공해 주기 위해 점성술․숫자점․신비 철학․연금술 같은 다양한 사상을 담고 있다. 무당과 불교 신자도 타로에 표현된 통일된 소우주를 똑같이 접할 수 있다. 일단 타로 세계에 들어오면 모든 정신적 경로에 담겨 있는 공통된 진실을 파악할 수 있다.
점의 예술
유니버설 타로는 점을 치는 데 사용한다. 우선 카드를 섞고 하나 또는 여러 장의 카드를 선택하면서 당신이 어떤 상황에 처했는지 진지하게 물으며 안내를 구하면, 마음 깊숙한 곳에서 울림이 나와 적절한 카드를 선택하도록 도와줄 것이다. 그 순간 당신의 마음 상태가 앞으로 일이 어떻게 진행될 것인지를 암시해 줄 것이다. 카드를 섞을 때는 당신이 알고 싶은 문제에 집중해야 한다. 그래야 당신이 얻고자 하는 해답과 고른 카드를 연결할 수 있다. 이 두 가지 행위는 동시에 일어나기 때문에 아주 긴밀하게 연결되어 있다.
이때 유니버설 타로 카드가 정확한 길잡이가 될 것이다. 이 타로 카드로 점을 치는 방법에는 카드 1장으로 할 수 있는 원 카드 방법, 3장으로 하는 3차원 배열법, 11장으로 하는 켈트 십자가 배열법이 있다. 아래 쓰인 것들은 당신이나 남을 위해 카드를 읽을 때 어떻게 준비하면 좋은지 설명하고 있다. 이 설명은 이 책에서 제시하는 세 가지 방법에 모두 적용된다. 타로로 점을 칠 때 아래의 지침이 완벽해질 될 때까지 늘 이곳을 참조하고 반복하라. 카드를 읽기 전에 당신 자신부터 준비하는 것이 중요하다.
원 카드 방법
타로 카드는 각각 아주 특별한 개념과 심리학을 구체적으로 표현하고 있으며, 각각의 카드가 모두 질문에 대한 대답 또는 명상의 도구로서 이용될 수 있다. 각 카드에 대해 잘 알지 못할 때는 원 카드 방법을 써라. 그러나 이 방법은 일상적인 활동에 대한 길잡이로서만 사용할 수 있다. 특히 시간이 바쁠 때 쓴다. 원 카드 방법을 사용할 때, 카드를 섞고 있는 동안 카드 한 장이 떨어진다면, 더 이상 계속할 필요가 없다. 그 카드가 바로 대답이다. 다음은 원 카드 방법의 예이다.
3차원 배열법
3차원 배열법은 상황을 보다 폭넓게 볼 수 있게 한다. 이 방법은 카드를 읽는 시점에서 옆에 존재하지 않는 사람의 상황을 물을 때 유용하다. 우선 카드를 읽기 위한 준비를 마친 후, 카드를 섞는다. 그런 다음 마음속에 질문한 내용을 떠올리면서, 과거․현재․미래에 대한 답을 구한다. 3차원의 답을 묘사할 카드 3장을 뽑았으면, 그것을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차례로 놓고, 하나씩 뒤집는다. 질문에 대한 답은 과거(첫 번째 카드), 현재(가운데 카드), 미래(세 번째 카드) 또는 마음, 몸, 정신에 관해 제시된다.
켈트 십자가 배열법
켈트 십자가 배열법은 수직으로 늘어선 4장의 카드 ‘비석’과, 대답의 순환적 발전에 의해 형성된 십자가를 사용한다. 그 정점에서 상황의 궁극적인 결과가 발견된다.
켈트 십자가 배열법은 어떤 행동의 경과를 좀더 깊이 있게 분석할 때 쓰인다. 이것은 단기간의 상황이나 궁극적인 결과를 예견하고, 과거와 현재를 가치 있게 통찰할 수 있게 해주며, 희망, 두려움, 다른 사람의 행위 따위가 상황에 어떤 영향을 미칠 수 있는지 말해준다.
첫 번째 카드는 당신을 나타내며, 동시에 현재 상황에 대한 당신의 내적인 열망을 나타낸다.
두 번째 카드는 당신의 현재 상태를 나타낸다.
세 번째 카드는 당신이 원하는 것을 이루는 데 장애가 될 수 있는 것들을 나타낸다. 네 번째 카드는 당신이 알고 싶은 상황이 어떤 근거 위에 있는지를 보여준다.
다섯 번째 카드는 당신의 현재 상황을 초래한 영향들과 과거 상태를 나타낸다.
여섯 번째 카드는 당신이 앞으로 이루고자 하는 상황에 도달하는 방법을 나타낸다.
일곱 번째 카드는 조만간 맞게 될 결과를 나타낸다.
여덟 번째 카드는 최종 목표에 이르기 위해 자신을 어떻게 끌고 나가야 하는지를 나타낸다.
아홉 번째 카드는 질문 상황과 관련 있는 다른 사람이 당신을 어떻게 이해하는지를 나타낸다.
열 번째 카드는 질문 상황의 최종 결과에 대한 당신의 희망 또는 두려움을 나타낸다.
열 한 번째 카드는 전체 행위 과정이 낳은 결과를 보여준다. 즉, 이제까지 노력한 것의 결말이다. 당신이 바라는 최종 결과와 반대되는 카드가 나왔다면, 이것은 이 시점에서 당신이 진정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재고해야 한다는 것을 나타낸다. 그럼에도 똑같은 바램을 갖고 있다면, 그런 결론에 이르기 위해 어떻게 행동해야 하는지 명확하게 알아야 한다. 원 카드 테크닉이나 3차원 배열법을 이용해서 당신이 나아갈 바를 물어라. 또는 문제가 시기에 관한 것인지 아닌지를 알아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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